![사진동탄복지포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30/20231130103331966042.jpg)
동탄복지포럼은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정기적으로 현안을 발굴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1회 '교육-학교폭력편', 제2회 '반려동물편'에 이어 29일 제3회 정기포럼으로 '자녀돌봄편'을 열게 됐다.
이날 포럼에는 화성시가족센터장을 비롯해 자녀돌봄에 관심있는 학부모, 돌봄종사자, 수행기관 및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탄 지역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진석범 동탄복지포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매일 아침 원거리 출근을 위해 광역 버스를 기다리는 젊은 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돌봄의 수요가 많음을 실감한다”면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화성시, 특히 동탄지역은 돌봄의 수요와 과제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돌봄의 공백이 없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진동탄복지포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30/20231130103430597889.jpg)
세 번째 토론자인 화성시가족센터 문정아 팀장은 아이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담당자이자 전문가로서 아이돌보미의 근로환경 개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 마련, 아이돌봄지원센터 지정 및 아이돌봄서비스 공공전달체계의 복수지정 허용, 아이돌봄서비스 민간 제공기관 등록제 도입 등 화성시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송종석 이사는 민간영역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종사자들에게도 복지예산을 지원하고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양육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비영리 민간영역에서도 아이돌봄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방안, 수요자과 공급자의 매칭, 돌봄에 관한 문의 창구 단일화 및 정보 통합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동탄복지포럼 관계자는 "타 지자체 대비 돌봄 수요가 많은 화성시의 보편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화성형 아이돌봄서비스체계가 마련되어야 하며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고 제안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