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성장 추세로 복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양지환 연구원은 "소비 채널이 다양하고 세분화된 패턴으로 변화하고 해외 직구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인천의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 도착보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온라인몰의 물량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택배 물량이 재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사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해외 직구 물량에 대한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를 갖춘 회사는 당분간 CJ대한통운이 유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상향은 2023년 4분기부터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이 성장 추세로의 복귀가 전망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 및 타깃 멀티플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2023년, 2024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기존보다 1.5%, 4.0% 높인 4640억원, 5140억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