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에 완벽히 빙의했다.
황정민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12·12 군사 쿠데타 당시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을 모티브 삼은 전두광으로 분한다.
황정민은 앞머리가 벗겨진 탈모 스타일로 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했다. 또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는 탐욕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외에 황정민과 대립을 세우는 이태신(장태완 소장 모티브) 역할의 정우성부터 노태건(노태우 전 대통령 모티브)으로 분한 박해준, 오진호(김오량 소령 모티브) 역을 맡은 정해인의 모습까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개봉 영화 '아수라'를 연출했다. '서울의 봄'을 통해 황정민, 정우성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