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 유입에 2300선 재탈환

2023-11-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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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2300포인트 고지를 되찾아 왔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57포인트(1.03%) 상승한 2301.56포인트로 이날 거래를 모두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들의 이탈 속에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들어왔다. 이날 기관은 4642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한 3792억원, 1275억원 규모의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업지수가 3.18%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가장 준수한 흐름을 보였고 증권과 의료정밀이 2.12%, 2.02%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우량주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700원(2.54%), 4000원(3.44%) 뛴 6만8600원, 12만300원으로 이날 정규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합작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43%) 오른 739.23포인트로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860억원 규모로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495억원, 320억원 규모의 순매수 자금을 투입하며 개인 물량을 소화했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지수가 가장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수는 이날 2.68% 뛴 2122.97포인트로 장을 끝냈고 소프트웨어, 방송통신서비스 등도 2.32%, 2.28% 오른 211.77, 739.4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87%, 3.71% 하락한 18만8600원, 59만7000원을 거래를 마쳤고 JYP Ent. 주가가 2.53% 상승한 10만5200원을 기록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낙폭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로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까지 유입돼 증시 상단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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