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유관기관·각계각층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새 도시브랜드 공개에 앞서 조현일 시장이 직접 시민 보고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갈 경산의 4가지 비전 △ 잘 사는 경산, 머무는 경산 △ 종횡무진, 탄탄대로 경산 △ 온전한 ‘쉼’이 있는 경산 △ 함께 행복해지는 경산을 제시했으며, ICT 도시답게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통해 새 도시브랜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새 도시브랜드는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입체형 이미지를 과감하게 도입해 ‘위성’이 아닌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의 형태로 세상을 이끄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이미지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달라진 경산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공을 들였다. 경산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토대 삼아 앞으로 우리 시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상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대 전환의 시기인 만큼 거침없이 뻗어나갈 경산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민선 5기 ‘투게더 경산’을 대체할 도시 브랜드는 지난 4월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해 시민 인식 조사,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 브랜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