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부진' 서울보증보험, IPO 철회

2023-10-23 13:59
  • 글자크기 설정

국채 금리 상승 등 투자심리 위축에 발목 잡혀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보증보험 제공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보증보험은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최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주된 부진 사유로 꼽았다. 

이날 회의에는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 발행사인 서울보증보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