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오징어 물가 잡는다... 해수부, 정부 비축물량 23일부터 방출

2023-10-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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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까지 소비자가보다 최대 30% 낮게 판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월 1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월 1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000톤과 오징어 500톤을 방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다. 10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다. 오징어는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방출한 정부 비축물량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한다.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기업 간 거래(B2B) 방식 등으로 공급한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한 품목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비축 수산물을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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