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한글날 맞아 LA라크마 홈피에 한글 지도 제공

2023-10-09 10:36
  • 글자크기 설정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 사진서경덕 교수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 [사진=서경덕 교수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뮤지엄(LACMA·라크마) 홈페이지에 '한글 지도'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라크마 홈페이지에 약식으로 제작한 한글 지도를 제공하게 됐다"며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라크마 방문을 계획한다면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글 지도를 확인한 후 각 전시실의 위치를 파악하고, 티켓 발부 시 제공되는 한국어 안내서를 가지고 상세한 미술관 관람에 잘 활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미국 라크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글 지도 화면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팀
미국 라크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글 지도' 화면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팀]
 
라크마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약 14만9000점에 달하는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 미술관이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6월에도 라크마 미술관 지도 및 관람객 주의사항 등을 소개한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한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서 교수는 지난 200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처음으로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유치했다. 이후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 유명 관광지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다 지원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