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디저트 시장… '홈디족' 겨냥 테이블웨어 출시 봇물

2023-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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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타임의 시작… 유럽 왕실 테이블웨어부터

뉴 컬러 ‘코랄’ 컬렉션 티웨어를 활용한 디저트 테이블 사진로얄코펜하겐
뉴 컬러 ‘코랄’ 컬렉션 티웨어를 활용한 디저트 테이블. [사진=로얄코펜하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저트가 먹거리뿐만 아니라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저트의 인기는 MZ세대들의 ‘맛집 공유’와 ‘인증샷 문화’로 번졌다. 나아가 집에서 고급스러운 디저트 타임을 연출하는 모습 또한 이러한 문화에서 파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집에서 디저트 타임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홈디족(홈+디저트)’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한국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3억원에서 2022년 약 15억원으로 17.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 디저트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용숙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진행한 ‘디저트 소비의 일상화와 디저트 소비 상황의 다양화 실험’에서도 설문조사 응답자 400명 중 93.8%가 ‘주 1회 이상 디저트를 먹는다’고 응답했으며, 국내 디저트 소비는 연 평균 약 224회가 될 정도로 일상 속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집에서 디저트 타임을 즐기는 홈디족은 각기 다른 다양한 모습으로 저마다의 디저트 타임을 연출하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증 게시글을 올리며 자랑한다,

특히 홈디족들은 디저트 하나를 먹어도 예쁜 곳에 담아 디저트 테이블을 연출하는 모습을 즐긴다.
 
이에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기존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로얄 블루를 뛰어넘어 티웨어와 디저트 플레이팅 위주 구성의 새로운 컬러 ‘코랄’과 ‘블랙’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로얄코펜하겐의 찻잔, 머그, 작은 접시, 오발 접시, 나뭇잎 접시 등 다채로운 티웨어의 구성은 ‘홈디족’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코랄 컬러에서는 1888년 오리지널 디자인의 블루 하프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코랄 하프 레이스’와 프린세스를 재해석한 ‘코랄 레이스’ 두 가지 라인을 내놨다. 두 가지 컬렉션 모두 머그, 티컵 앤 소서, 접시 등 다양한 디저트 테이블에 어울리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코랄 레이스’에서는 이번 9월 신제품 4종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며, 잎사귀 모양의 곡선을 따라 레이스 패턴을 핸드페인팅 장식한 ‘나뭇잎 접시’부터 냉온 음료 모두에 적합한 ‘터말 머그’, 우아하고 실용적인 크기의 ‘오발 디쉬’는 물론 테이블 위의 포인트가 되어줄 ‘화병’까지 출시됐다..

집에서 감성 있는 디저트 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다. HS에서 선보인 ‘오드 아담한 와플메이커’는 슬림하고 아담한 크기는 물론 2개의 화구와 원터치 분리가 가능한 두 가지 형태의 트레이로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건강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그릭요거트나 단백질 음료 등도 떠오르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다르게 유청이 제거돼 당과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가 낮다는 특징이 있다. 그릭요거트는 다양한 과일 등의 토핑과 함께하면 간단한 식사나 달콤한 간식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로이첸의 그릭요거트 메이커는 1.8L의 우유를 넣을 수 있는 대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그릭요거트 특유의 꾸덕함을 배가시킨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집 안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그중에서도 매일 먹고 마시는 데 쓰는 테이블웨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졌다”며 “로얄코펜하겐의 새로운 컬러 ‘코랄’과 ‘블랙’ 컬렉션의 다양한 티웨어 아이템을 활용해 더욱 품격있는 일상 속 디저트 타임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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