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수영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이번 대회는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오는 23일 개막해 10월8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수영 대표팀 가운데 먼저 경영과 수구 선수만 출발했고 다이빙(27일)과 아티스틱 스위밍·오픈 워터(10월3일) 선수단이 경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항저우에 도착한 후 곧바로 현지 수영장에서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다.
이정훈 감독은 "굉장히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며 "거기에 맞춰서 훈련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6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