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UNHRC, 미얀마에 전쟁범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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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설치한 조사기관 ‘미얀마독립조사기구(IIMM)’는 미얀마에서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가 최근 수개월간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보고했다.

 

니컬러스 쿰지언 IIMM 위원장은 미얀마군에 의한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는 최근 수개월간 확대되고 있으며, 더욱 잔인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1년간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희생된 공중폭격과 무차별 포격, 민간인 및 민주파 전투원에 대한 처형, 민가나 마을에 대한 방화가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된 민간인 등이 고문 및 성폭행 등의 학대를 받은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부 라카인주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에 대해 수집한 증거를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국제사법재판소(ICJ), 전쟁범죄와 인권침해에 대해 국외 정치인 등을 소추할 수 있는 ‘보편적 관할권’을 지닌 아르헨티나 법원 등 3곳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쿰지언 위원장은 IIMM은 이러한 흉폭한 범죄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정의를 추구하고,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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