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경찰,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현행범 체포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상징의식에 사용된 연막탄을 빼앗으려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조합원들이 충돌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조 국장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측이 집회 과정에서 붉은 연기를 뿜는 연막탄을 사용한 홍염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경찰이 제지하자 조 국장이 항의하는 도중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로 파업 3일째를 맞은 철도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 4조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포항 앞바다서 혼획
• 김정은, 러 태평양함대 사령부서 우크라 공격용 극초음·순항 미사일 둘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