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백년가게' 유치·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널리 알려진 매장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품·서비스 차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 식당이다.
이번 협약은 전통과 우수성을 가진 지역 대표맛집 '백년가게'의 휴게소 입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활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휴게소 내 백년가게 맛집 운영 활성화 및 홍보 △소상공인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백년가게 브랜드 정체성(BI) 사용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도로공사는 외부의 맛 평가단을 통해 백년가게의 서비스 수준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먹거리를 적극 유치해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휴게소가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며 "3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백년가게가 휴게소 먹거리 혁신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고객에게 지역 최고의 먹거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