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규제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관련 핵심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신문 주최 ‘제15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3 GGGF)’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AI 분야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2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AI를 선정하고 내년 예산에 1조2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김학용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 등 정계 인사와 함께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 이니셔티브 원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 김윤태 코트라 부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 부총리는 이번 포럼 주제인 ‘초지능 중심 리:디파인 시대의 생존전략-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역할론’에 대해 “최근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한국 역시 조만간 ‘전 국민 AI 일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계 주요 인사들도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대적인 투자에 대한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김학용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 같은 AI 기술 발전은 우리 생활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분야다 보니 오남용 문제 등이 있어 선제적으로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AI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도 “기억이라고 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서 창의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AI의 역할"이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여러 지도자께서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세계 1등 강국이 되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AI 시대는 AI를 잘 활용하느냐, 잘 개발하느냐 하는 두 개 좌표를 기준으로 4개 시나리오로 구분된다”며 “AI를 잘 활용하면서 개발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인데, 한국은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레온 개티스(Leon Gatys) 전 애플 헬스 창립멤버는 “예측하건대 미래에는 우리가 소비하는 어떤 디지털 콘텐츠는 아마 자연적으로 AI와 공동 생성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력한 신규 기술이기 때문에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고 이미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데이터 융합 포스트휴먼, AI와의 공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한 섹션1에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은 현재 AI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적인 일뿐만 아니라 인간의 육체 노동까지 물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AI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가 현재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내 1호 전산학 박사로 꼽히는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AI의 미래에 대해 “데이터를 설계하는 기술과 동행은 불가피하다”며 “데이터의 적법한 설계는 AI 이전의 선행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AI와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실상 AI가 세상의 가치를 리디파인, 새롭게 정의하는 그러한 세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이 AI의 핵심적인 기술 확보에 나선 만큼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AI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 포럼은 이런 AI 시대에 우리 생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GGGF는 7일까지 이어진다. 2일 차인 7일에는 '제조업과의 공생, AI에 묻는다' 'AI, 미래 산업 혁신 이끈다' 'AI가 재정의한 금융과 소비 라이프' 등을 주제로 각계 인사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신문 주최 ‘제15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3 GGGF)’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AI 분야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2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AI를 선정하고 내년 예산에 1조2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김학용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 등 정계 인사와 함께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 이니셔티브 원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 김윤태 코트라 부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 부총리는 이번 포럼 주제인 ‘초지능 중심 리:디파인 시대의 생존전략-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역할론’에 대해 “최근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한국 역시 조만간 ‘전 국민 AI 일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용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 같은 AI 기술 발전은 우리 생활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분야다 보니 오남용 문제 등이 있어 선제적으로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AI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도 “기억이라고 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서 창의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AI의 역할"이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여러 지도자께서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세계 1등 강국이 되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AI 시대는 AI를 잘 활용하느냐, 잘 개발하느냐 하는 두 개 좌표를 기준으로 4개 시나리오로 구분된다”며 “AI를 잘 활용하면서 개발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인데, 한국은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레온 개티스(Leon Gatys) 전 애플 헬스 창립멤버는 “예측하건대 미래에는 우리가 소비하는 어떤 디지털 콘텐츠는 아마 자연적으로 AI와 공동 생성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력한 신규 기술이기 때문에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고 이미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데이터 융합 포스트휴먼, AI와의 공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한 섹션1에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은 현재 AI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적인 일뿐만 아니라 인간의 육체 노동까지 물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AI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가 현재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내 1호 전산학 박사로 꼽히는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AI의 미래에 대해 “데이터를 설계하는 기술과 동행은 불가피하다”며 “데이터의 적법한 설계는 AI 이전의 선행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AI와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실상 AI가 세상의 가치를 리디파인, 새롭게 정의하는 그러한 세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이 AI의 핵심적인 기술 확보에 나선 만큼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AI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 포럼은 이런 AI 시대에 우리 생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GGGF는 7일까지 이어진다. 2일 차인 7일에는 '제조업과의 공생, AI에 묻는다' 'AI, 미래 산업 혁신 이끈다' 'AI가 재정의한 금융과 소비 라이프' 등을 주제로 각계 인사들의 강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