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초대 원장은 지난달 공개 채용 모집 공고에 응시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원장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박미자 초대 원장은 부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에서 공공행정 및 환경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후 보건사회부와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공직을 수행했다.
박미자 초대 원장은 “새로 출범하게 될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복잡한 시정 현안에 대해 씽크탱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초대 원장 선임이 의결에 따라 (재)전주시정연구원 개원 준비도 빨라지게 됐다.
연구원은 오는 9월 초 원장 임명 절차를 거쳐 연구원 채용, 연구원 규칙제정 등 내부지침 및 업무시스템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수장인 원장이 선임된 만큼 65만 전주의 싱크탱크이자, 솔루션탱크, 데이터 뱅크로의 기능을 확립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