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도교육청 비서실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지민 측은 그러면서 외부 비공개와 전달식 미개최를 요구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2주일 전 교육감 비서실장에게 BTS 지민의 아버지라는 분이 전화를 걸어와 기부 의사를 밝혔고, 현재 10개 학교의 계좌번호를 전달한 상태"라며 "수일 내로 기부금이 입금되면 학교 도서구매비 독서 교육 등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기금을 '아이의 힘 책 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쓸 예정이다. 청주 등 도내 학교 10곳에 각 1000만원씩 발전기금을 지원해 도서 구매비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