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충북도교육청 1억원 기부 약속

2023-08-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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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충북도교육청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2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도교육청 비서실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지민 측은 그러면서 외부 비공개와 전달식 미개최를 요구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2주일 전 교육감 비서실장에게 BTS 지민의 아버지라는 분이 전화를 걸어와 기부 의사를 밝혔고, 현재 10개 학교의 계좌번호를 전달한 상태"라며 "수일 내로 기부금이 입금되면 학교 도서구매비 독서 교육 등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기금을 '아이의 힘 책 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쓸 예정이다. 청주 등 도내 학교 10곳에 각 1000만원씩 발전기금을 지원해 도서 구매비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민은 데뷔 후 취약계층 아동 복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교육청,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 각각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고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 교체 비용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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