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외부 용역 업체를 통해 ‘상호문화도시 안산 다문화 사회 연구’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용역 방향 전반을 재검토하는 기회를 가졌다.
보고된 용역 자료에 따르면, 안산에는 올해 6월 기준 등록외국인 5만 594명, 외국국적동포 4만1567명으로 외국인 비중이 시 전체 인구에서 12.7%를 차지하고 있다.
상호문화주의에 대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문화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사상이나 정책으로 보고, 그 선진 사례로 캐나다와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해외 국가들과 서귀포, 광주, 부산 등의 국내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을 꼽았다.
특히, 지역 내 다문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해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조례 발의를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용역사에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황은화 대표의원은 “그동안 외부 용역 업체의 연구용역과 의원연구단체의 자체 활동 등 투 트랙으로 활발한 연구를 벌여왔다”면서 “남은 연구 기간에도 의원들과의 협력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연구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