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우크라이나 전쟁 사상자 50만명 육박"

2023-08-19 08:5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다수 미국 관리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관리는 위성 이미지, 통신 감청, 소셜미디어(SNS), 현지언론, 양국 정부 발표 등을 토대로 사상자 규모를 추산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러시아군에서 사망자는 12만명, 부상자는 17만∼18만명으로 분석됐다. 우크라이나군에서는 사망자 7만 명, 부상자 10만∼12만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절대적 수로만 보면 러시아군 사상자가 더 많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약 50만명인 반면 러시아군은 130만명 이상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상자 집계에 반영된 러시아군 병력에는 최근 전장에서 철수한 용병단 바그너그룹 조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추산치는 지난해 11월 언급된 수치에서 급증한 것이다. 마크 밀리 당시 미국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병력 약 20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