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한 5997억원, 영업이익은 65.8%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544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47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한국콜마의 호실적은 선케어 제품이 견인했다. 선크림 매출이 48% 올랐고, 선스틱 출하량도 같은 기간 85% 증가했다.
중국 역시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 매출이 늘었고,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통해 상품을 다각화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북미 법인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한 226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도 51억원에서 31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4월 인수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는 2분기 매출이 632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2분기 매출이 18.9% 감소한 2044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13.4% 감소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내수 시장 호조와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 제품 호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와 해외법인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