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부영그룹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제공하는 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기탁은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면서 성사됐다.
보훈부는 이 가운데 2만권을 먼저 받아 지난달부터 6·25 참전 유공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할 때 함께 보내고 있다.
부영그룹은 2015년에도 이 책의 영문판 요약본 30만 권을 국가보훈처(현 보훈부)에 기증한 바 있다.
보훈부는 이번 기탁식에서 부영그룹에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사회적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기억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