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베트남유학생회, '재한 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 개최

2023-07-18 09:30
  • 글자크기 설정
20232025 임기 재한 베트남유학생회 집행부 사진베트남통신사
2023~2025년 임기 재한 베트남유학생회 집행부 [사진=베트남통신사]
재한 베트남유학생회가 '재한 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6일 VOV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재한 베트남유학생회(VSAK)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주한베트남과학기술사무실(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2023년 제9회 재한 베트남 젊은과학자 연례 컨퍼런스(ACVYS 2023)’를 개최했다. 이는 젊은 베트남 과학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들의 과학 연구 경험 및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가 참석해 “이번 행사가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치하하는 자리”라며 “한국과 베트남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하고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의 고급 지식인력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주최 측은 컴퓨터 과학, 정보 기술 및 미디어, 화학 및 화학공학, 항공 및 우주 공학, 생명과학 및 의학, 물리학, 에너지 및 재료 과학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대해 여러 주제의 과학 학술 보고 세션을 진행했다.

주최 측과 과학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41편의 논문을 선정했으며,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500명 이상의 베트남 유학생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등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ACVYS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베트남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 간 학술 교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위원회는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우수 발표자 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컨퍼런스 후에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 기회를 품고 미래를 바라보자’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는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일반적인 세계 산업 및 과학 동향을 학생들과 공유하여 전공 선택과 학습 방향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하에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진로 및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응우옌 쩐 흥 재한 베트남 유학생회장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서, 컨퍼런스 행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