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에 호우주의보 발효…시간당 30~80㎜ '물폭탄'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과 경기 광명·과천·부천·김포·고양·수원·성남·안영·오산·군포·의왕·용인·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이날 오후부터 빗줄기가 강해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80㎜ 폭우가 쏟아진다. 14일까지 최대 250㎜가 넘는 비가 내린다.

앞서 오전 9시 30분에는 충남 공주·아산·논산·부여·청양·예산·계룡과 전북 완주·전주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11시 30분에는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에 호우 주의보가 확대 발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 서울 동북권 '호우주의보' 해제...경기 군포·의왕 호우특보 발효
• 서울 동북권 호우경보, 경기 남양주·구리 호우주의보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