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세계잼버리대회, 고창 매력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2023-07-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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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보고회 개최…준비에 만전 주문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예비 리더들이 고창을 찾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고창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12일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군은 이날 세계 스카우트잼버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본 행사에 대비해 부서별 전반적인 준비 상황 보고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고창군을 방문해 영외활동에 참가하는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 방안 등에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군은 세계잼버리 기간 고창읍성과 선운사를 방문하는 1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관광객을 위해 고창읍성과 선운사 중심의 내·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부채와 자개 그립톡 만들기(고창읍성), 다도 및 숲어드벤처 체험(선운사) 등 전통적이면서 고창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가 8월에 개최되는 만큼,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 및 물 터널을 설치하고,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실내공간 확보와 비상응급체계를 마련하는 등 행사 추진에 만반의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홍보관과 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해 고창수박과 복분자, 유기농 우유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심덕섭 군수는 “남은 기간 전 부서가 발벗고 나서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고창군과 전라북도가 세계속으로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건강 챙기기에 나서
전북 고창군에 배치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가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에 배치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가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검진은 △기초 검사 5종(문진·혈압·신장·인바디·흉부 X-선) △혈액 및 소변검사 10종, 24항목 △정신건강 관리(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지원 등이다.

군은 검사 결과 이상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농가주를 통해 보건소나 지역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등록시 필요한 마약 검사 확인서 발급 비용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캄보디아와 계절 근로 협약(MOU)을 맺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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