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쿨 프로젝트 기획 유명 디자이너 '유르겐 베이' 한국 온다

2023-07-10 08:12
  • 글자크기 설정

공예비엔날레 작가초청 특강…국립공주대학교와 협력 추진

11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8동서 특강 진행

워터스쿨 프로젝트 기획자인 ‘유르겐 베이’가 11일 공예비엔날레 작가초청 특강을 한다 사진청주시
워터스쿨 프로젝트 기획자인 ‘유르겐 베이’가 오는 11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8동서 공예비엔날레 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사진=청주시]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작품 ‘Tree Trunk Bench’의 디자이너이자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기획자 유르겐 베이가 충북 청주를 찾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8동서, 네덜란드 작가 ‘유르겐 베이’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직위가 지난 4월 국립공주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작가가 그동안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만,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로테르담 국제 건축비엔날레, 인도 드와르카 등에서 선보여 온 ‘워터스쿨 프로젝트’의 지속가능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다.
 
유르겐 베이는 기존 사물들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디자인 그룹 드록 디자인의 주요 디자이너로, 현재 암스테르담 샌드버스 인스티튜트 대학원장으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2002년 건축가 리아너 마킹크와 함께 디자인제품·도시·건축·조경을 아우르는 스튜디오 마킨&베이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이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 프랑스 퐁피두 센터,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작가는 현재 국립공주대학교와 협업해 물 부족과 물관리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교육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워터스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에도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청주의 생태가 품어낸 재료와 청주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국립공주대학교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와 함께 협업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엿보고, 그 속에 담긴 친환경과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작가 초청 특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