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유력…"아직 결정된 바 없어"

2023-07-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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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차기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풍산과 전경련 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류진 풍진그룹 회장은 전경련 회장 내정설에 대해 "아직 아니다"고 답변했다. 전경련 측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음 달 총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직을 수행해 온 류 회장은 2021년 직함을 내려놨다. 이후 지난 2월 전경련이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꾸려지면서 다시 전경련 부회장 자리를 맡았다. 류 회장은 지난 4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한편 전경련은 다음달 말 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의 흡수통합 및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는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임 회장 선임과 관련한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류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류진 풍산 회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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