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일요일 건강진단 실시

2023-06-15 17:56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외국인 노동자 위한 일요일 건강진단 프로그램 운영

[사진=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오는 18일과 25일에 병원 문을 활짝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일반건강진단, 위내시경 건강진단, 건강 상담 등의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노동자는 이주 이후의 달라진 환경과 이용 가능한 지역 보건 의료 서비스가 미비해 의료 접근성이 낮고 미충족 의료율이 높다.

이번 건강진단 프로그램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기초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주 6일제 근무가 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일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에는 운영 횟수를 2회로 늘려 보다 많은 대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건강진단 프로그램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도 국가건강검진과 동일한 항목의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일반건강진단 검사 항목으로는 △키, 몸무게, 복부둘레 △청력 검사 △시력 검사 △혈압 △혈액검사(공복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 △소변검사(요단백) △흉부 방사선 촬영이 있으며 비용의 100%를 지원한다.

위내시경 건강진단은 위장 불편감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면비를 제외한 건강진단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담당자 유선 전화나 가능하며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 외국인 단체(수원 이주민 센터, 수원 외국인 복지센터, 수원교구 이주사목 위원회, 키르한 센터, 고려인 너머, 지구인의 정류장)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는 경기도 내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나 취약 노동자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 건강 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북부센터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위치하고 있다.

노동자 건강진단, 사업장 위험성 평가,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유선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