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거쳐간 자리마다 '최초 최초 최초' 이인실 한미연 원장

2023-06-13 05: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대길 기자]


국내 보기 드문 여성 경제학 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원장은 지나는 길마다 '최초' 타이틀을 수집해 온 인물이다. 

현재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인 이 원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하나경제연구소에서 금융조사팀장을 맡았는데, 국책 혹은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여성이 관련 업무를 담당한 첫 사례다.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2003년 12월에는 초대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을 맡았다. 관련 법 제정으로 신설된 조직에서 요직을 역임한 것이다. 

이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09년에는 첫 민간 출신 통계청장을 지냈다.

한국재정학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학회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2012년에는 한국경제학회장에 올랐다. 한국경제학회에서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66년 만에 처음이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 10월부터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간 싱크탱크 한미연의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초저출산·초고령화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헤쳐나가고자 발족된 기관이다.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 및 정책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