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봉화군을 비롯한 대구가톨릭대,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이 참여했다.
협약에서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 및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 실습 공동 교육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방 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고 있다.
앞으로 태산, 엔에스비 등 협약 기업에서는 산림 자원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가톨릭대에서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운영해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에서는 예방의학과를 통해 순회 의료 진료를 지원하고 어린이, 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 복지 활동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1시·군 1유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22개 시군에 1시·군, 1특성화산업, 1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2개 시·군별 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기업 수요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군-대학-기업이 함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클라인가르텐, 세어형하우스 등 주거 조성과 의료·교육·문화·복지 등 정주인프라를 마련해 줄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전국 최고 오지 가운데 하나인 봉화, 영양, 청송 뿐만 아니라 울릉을 포함한 22개 시군 모두 U시티를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대기업만큼 연봉을 받아 수도권과 같이 누리고 사는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지방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