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삼성과 함께 3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와 함께 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1차 지원사업 일환으로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예산과 1996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차 지원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 멘토링(3인 1조, 6~8주 업체 상주근무)을 지원 받는다. 이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해외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문 홍보영상 무료 제작 △삼성 보유특허 무상개방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도 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이 ESG, 산업안전 등 제조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경영현장 애로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