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하면서 29일 발사체 경로의 주변 해역에 항행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은 29일 새벽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일본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에 이를 전달, 국립해양조사원은 29일 오전 10시 20분쯤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발사체 낙하 등이 예상돼 항행 시 안전이 요구되는 해역은 서해 2곳, 필리핀 동쪽 해상 1곳 등 총 3곳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수협과 관련 업·단체에 항행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