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장 전달 후 조현일 시장 주재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방안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 심의 등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총 30명으로 전문가(3명), 공개모집(7명), 읍면동 지역회의 추천(15명) 등 위촉직 25명과 당연직 5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이 포함돼 있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해 의견을 제출하고, 수렴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조현일 시장은 토의과정에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산을 통해 그 요구에 응답하겠다”며 “위원회가 사회적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면참여예산학교를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3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기초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경산시 예산 현황, 우수사례,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법 등에 대해 교육을 한다.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경산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