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금강사랑물체험관에서 시작해 금강발원지 뜬봉샘과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왕복 4㎞를 걷는 코스로, 뜬봉샘 생태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개인 및 가족 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9일까지며, 네이버 오피스로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한편, 장수군 1000리길 코스로는 뜬봉샘 생태길 외에도 장안산 마실길, 방화동 생태길이 있다.
장수군·경북 의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장수군 및 의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05년 11월 협약을 맺은 후 19년 동안 지역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의용소방대원 모범사례 전파와 선진 소방기술 교환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양 지역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번 교류행사에서 상호교류의 의미를 다짐과 동시에 각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장수삼절’ 순의리 백씨 제례봉행
이날 봉행된 제례에서는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한병태 장수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거행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83호인 타루비는 1678년 장수 현감이 천천면으로 민정시철을 나서던 중 말과 함께 떨어져 죽자 그를 수행하던 통인 순의리 백씨가 바위 벽에 ‘타루(墮淚: 눈물을 흘리다)’라는 두 글자를 쓴 후 스스로 몸을 던져 순절한 이후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선시대 비석이다.
특히 순의리 백씨는 의암 주논개, 충복 정경손과 함께 ‘장수 삼절(三節)’로 추앙받고 있다.
장수군은 매년 음력 3월 22일에 장수문화원 주관으로 제례 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