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주요 행사 멧 갈라(Met Gala)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최된 가운데 송혜교와 제니의 믿기 힘든 투 샷이 공개됐다.

2일 보그 코리아 채널에는 "지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멧 갈라에 제니와 송혜교가 참석했습니다. 두 셀럽은 올해의 테마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에 맞게 칼이 몸을 담았던 샤넬과 펜디의 드레스를 선택했죠. 멧 갈라에 참석한 셀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그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라는 글과함께 얼굴을 맞댄 채 찍은 두 스타의 사진을 공개했다.

멧 갈라는 매년 5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최대의 패션 자선행사다. 매년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각국의 셀러브리티들은 해당 테마에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하는 콘셉트의 복장으로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2019년 세상을 떠난 샤넬의 패션 디자이너 고(故)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칼 라거펠트 : 아름다움의 선'이다.

송혜교는 이날 '히메 컷'으로 불리는 턱선 길이 앞머리에 길게 땋아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드레스와 유사한 톤으로 코랄 메이크업을 매치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했다.

제니의 첫 멧 갈라 데뷔는 빈티지 샤넬과 함께했다. 제니가 이날 입은 드레스는 샤넬의 1990 F/W 컬렉션의 룩 164를 재해석한 것으로 샤넬의 상징인 화이트 까멜리아 장식과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가 극대화됐다.

이 밖에도 이날 멧 갈라에는 모델 최소라, 니콜 키드먼, 양자경, 크리스틴 스튜어트, 베라 왕, 카다시안 패밀리, 도자 캣, 카디 비, 지지 하디드 등 쟁쟁한 국내외 스타들이 화려한 차림새로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