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옥화구곡길 함께 만들어요."
충북 청주시는 23일 평소 트래킹과 자연환경 보전에 관심있는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옥화구곡 관광길을 걸으며 자연환경 정화활동을 함께하는 ‘옥화구곡 관광길 에코 플로깅(Eco-Plogg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 간의 친목 도모와 함께 관광길 주변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줍고 청소함으로써 옥화구곡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그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도 참여해 직원들과 같이 옥화구곡 관광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담소를 주고받으며 옥화구곡 주변 환경정화를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옥화구곡 관광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트레일러닝, 에코 플로깅 등 걷기행사와 달천을 활용한 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늘이 감춰두고, 땅이 비밀로 했다고 전해지는 옥화구곡 관광길은 상당구 미원면 달천변을 따라 2020년 11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걷기길이다.
청석굴 수변공원부터 옥화대까지 1구간 어진바람길, 옥화대부터 금관숲 캠핑장까지 2구간 꽃바람길, 금관숲 캠핑장에서 어암리 산촌생태마을까지 3구간 신선바람길 총 14.8㎞에 달하며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성봉, 박대소와 같은 아홉 가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청주의 대표 트레킹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