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0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을 방문해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환경부를 찾은 최 시장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총 사업비 489억원 규모의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와 공사비 1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드론‧UAM 가상체험관(250억원) △남원형 항공산업단지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69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783억원)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00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6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133억원) 등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의 필요함을 역설했다.
최경식 시장은 “부처별 예산 편성이 5월 마무리 되기 이전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동시에 공략하여 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부처 예산편성이 진행되는 5월말까지 수시 부처 방문을 추진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 및 세종 현지 전략회의 개최를 계획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일자리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민선8기 동안의 남원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으로, △남원시 지역적 여건 분석 △민선8기 일자리 창출 비전 및 목표·핵심전략 제시 △세부 일자리사업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래 일자리 기반 강화 및 혁신 인재 육성, 고부가가치 신성장 일자리 창출, Green-Art 일자리 활성화, 따뜻한 포용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과 농촌 일자리 안전망 강화 등 민선8기 시정목표와 연계한 5대 핵심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4월 말까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초 연차별 세부계획을 세워 남원형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지차저는 107기(급속 30기 포함)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에서는 부지제공 및 공유재산 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지차저는 충전기 설치 및 운영관리를 한다.
개정된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차장 50면 이상의 공공시설의 경우 2022년 1월 28일 이전 기축시설은 2% 이상, 신축시설은 5%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시설 충전시설 설치 의무기준을 충족하고, 주요 관광지와 수요지에 충전기를 설치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