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봄내콜 법정 의무 대수 충족

2023-04-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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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법정 의무 대수 장애인 150명당 1대

'지구에게 심폐소생'…기후 살리기 춘천시민의 날 개최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마침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법정 의무 대수를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일 기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봄내콜 중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 31대다.

기존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은 29대였지만 올해 2대를 추가했고 오래된 차량 5대는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가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또는 휠체어 기중기 등의 승강 설비 휠체어 고정설비 및 손잡이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법정 의무 대수는 보행상 장애인이면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다.

2022년도 국토교통부 실시 용역(2021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연구)에서 발표한 춘천시 중증 보행장애 대상자는 4387명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법정 의무 대수는 30대다.

올해 법정 의무 대수 충족에 따라 교통약자들이 빠르게 봄내콜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법정 의무 대수를 충족했지만 매년 추가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차량을 구매해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춘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내콜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하면 되며 타 시·도민은 대중교통과에 임시 등록신청을 문의하면 된다.
◆ ‘지구에게 심폐소생’…기후 살리기 춘천시민의 날 개최
강원 춘천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호반광장에서 제53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23 기후살리기 강원 춘천시민의 날’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다.

시민은 물론 단체 기관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적 행사다.

이날 주요 행사는 지구에게 심폐소생 주제공연 기후위기 관련 청소년 대학생 등 시민 발언 드로잉아트 넷제로 선포식 등이 있다. 

넷제로는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운동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손수건 및 다회용 용기 사용하기 일회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 쓰기 등이다.

이와 함께 문화 공연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을 주제로 만든 수달송 플래시몹 공연과 밴드 마임 마술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 사업 탄소줄이기 사막화 방지 재생에너지관 자전거 캠페인 등 전시장도 9개소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일상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야 한다”라며 “시도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운영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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