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BIE 실사단을 위해 특별기 BX2030편을 편성했다.
운항에 앞서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윤상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사단 환송 행사가 열렸다. 에어부산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엑스포 래핑 항공기를 공개하며 부산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달하는 한편 전 세계 곳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유치 열기를 전파하고 있다고 실사단에 설명했다. 이후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다시 만나요’라는 꽃말을 가진 오미자 꽃 브로치를 실사단 8명에게 각각 달아주며 부산에서 두 번째 만난 것을 소망했다. 한복을 입은 에어부산 승무원의 안내와 참석 내빈들의 환송 속에 실사단 특별 전용기가 힘차게 이륙하며 2030년 재회를 기약했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8명이 부산 여정을 편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캐빈 승무원 8명을 배정해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만의 방향제인 ‘블루엔젤’을 특별 제작하여 기내에 향기를 입히는 동시에 방향제를 에어부산 모형항공기와 함께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실사단은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후 각자 목적지로 출발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에어부산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특별기 운항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박람회 유치는 물론 개최 성공 시까지 에어부산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