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4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제10회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독립기념관 캠핑장(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에서 1박 2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학령기 자녀(7~12세)를 둔 다문화가족으로 총 60가족(약 25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한 가족당 최대인원은 5명이다. 지난해 대비 초청인원을 100명 가까이 증원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캠핑장비와 식사도 모두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해당페이지로 연결하거나 QR 코드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주민들에게 색다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며 안전지식과 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스별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일 차에는‘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119구조견 시범 관람 △이동체험차량체험과 소방특수차량 등을 관람한다. 2일 차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방청 최민철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119안전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어린이들이 서로의 가치와 인식을 공유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