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고령자 저작 능력 개선 및 강화를 위한 훈련용 식품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 개발사업-식품품질안전부문’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고령자의 저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식 개발 및 제품 품질 개선’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아워홈은 최근 시니어 푸드 시장이 급성장 추세에 있지만 식품 물성만 고려해 개발된 연화식(부드러운 음식)에 치중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연화식은 고령자의 저작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미영 아워홈 TFS사업부 NewBiz팀장은 “오랜 시간 B2B 시니어 시장에서 다수의 실버 시설에 케어푸드를 공급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고령자 저작 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 성남시니어혁신센터, 이화여대, 연세대 치의과대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아워홈은 저작 훈련용 식품이 상용화되면 가정, 복지시설, 병원 등 실버 푸드테크 분야 전방위적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