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비자금 어디로...檢, 자택 압수수색

2023-02-24 13:1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회장의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영장에는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회장이 쌍방울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로부터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금의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적용된 배임 및 횡령 금액 638억원의 사용처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북송금에 쓰인 80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은 북한이 써준 영수증으로 사용처가 확보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