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국민보고대회는 국민포기대회"라며 "국회에서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가야 할 이유가 '재명 수호' 말고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대표 개인의 과거 시절 불법과 비리를 밝히는 것에 취임 1년도 안 된 대통령을 향해 독재, 폭주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라며 “즉시 방탄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이재명 살리기’가 아닌 ‘민생 살리기’의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길거리를 덮은 파란색이 국민들 눈에는 검은색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마치 마음이 돌아선 애인을 찾아 탈영한 병사를 보는 것 같다. 국민의 마음은 돌아선 지 이미 오래"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저질러놓은 부동산, 난방비 문제 등에 대해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재명 방탄 장외투쟁’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민주당이 ‘제2의 조국 사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장외투쟁과 국정 발목 잡기를 접는 것이 상책”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 개인 비리에 대해 민주주의 수호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당이 아스팔트 좌파로 극단화될수록 국민은 민주당으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대여공세에 나섰다. 집회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해 10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9개월이 지난 지금, 전진은커녕 짧은 시간에 상상도 못할 퇴행과 퇴보가 이뤄졌다"며 "이재명을 아무리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 이재명을 부숴도 민주주의를 훼손하지는 말라. 나라의 미래는 망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했다는 기사라면 민주당의 메시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뤄야 할 것 같은데, 기사 내용은 양금희, 장동혁, 김기현, 안철수의 말을 주로 다루고 있네요. 뉴스스탠드 톱기사의 수준이 뭐 이런가요? 아주경제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되는 건가요? 기자 수준이 어쩔 수 없는 건가? 아주경제도 김만배 한테서 접대 받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