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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중개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 근절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1/29/20230129125908567406.jpg)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중개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 근절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전세사기와 관련해 "임대차 계약 전 과정에 걸친 제도적 취약점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을 방문해 "전세사기 단속과 지원 대책, 입법적·사법적 조치 등 임대차 계약 전 과정에 걸친 제도적 취약점에 대한 개선 내용이 대책에 담길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공인중개사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업계 차원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전세사기 근절 방안 토의에는 원 장관을 비롯해 김태우 강서구청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직무대행,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임대 사업자들이 보증 가입이 의무라는 점을 홍보해 세입자들을 유인하지만 막상 보증에 미가입하고 전세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며 "지자체가 철저히 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제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