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게·가격 붙들고 성능 높였다…하이브리드 업무 정조준 'MS 서피스 프로9' 체험기

2023-0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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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7 칩, 1TB SSD, 32GB 램 탑재 모델

A4 만한 몸체에 꽉 찬 성능, 아쉬운 화면

15.5시간 연속 사용…고효율 전원 관리

MS 윈도11·M365·클라우드와 최적 조합

생산성·협업 가치 크지만 구매 부담 여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태블릿PC(가운데)는 터치스크린과 키보드 입력을 지원하는 독립적인 컴퓨터로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했다.. 데스크톱 모니터와 연결해 실내에서도 쓸 수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갈무리]


작년 12월 7일 국내에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태블릿 PC ‘서피스 프로(Surface Pro) 9’ 제품군은 대면과 비대면 활동이 혼재된 학업·근무 환경의 디지털 기기 사용자를 겨냥했다. MS가 제안하는 서피스 프로 9의 가치는 태블릿의 휴대성, 노트북의 범용성,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윈도 운영체제(OS) 및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으로 요약된다. 한국MS는 국내 학교와 사무실 사용자를 겨냥해 서피스 프로 9 제품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업무와 일상 용도를 넘나드는 서피스 프로 9가 하이브리드 업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까.

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MS가 지난 2012년 ‘서피스’라는 자체 브랜드로 처음 출시한 투인원 태블릿PC 가운데 고성능·보급형 모델을 묶은 제품군이다. MS는 지난 2013년 2월 윈도8을 탑재한 최초의 ‘서피스 프로’ 제품을 출시했고 이후 1~2년마다 서피스 프로 신모델을 내놓고 있다. MS 미국 본사는 2021년 10월 서피스 프로 8을 선보이고 약 1년 만인 지난 2022년 10월 서피스 프로 9를 내놨다. 국내 서피스 프로 8 출시는 작년 1월로 본사와 3개월 시차가 있었는데, 이번 서피스 프로 9 제품은 본사와 국내 출시의 시차가 1개월 반으로 좁혀졌다.
서피스 프로 9 제품군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윈도용 PC 프로그램을 모두 그대로 쓸 수 있는 모델(일명 ‘서피스 프로 9 Wi-Fi’)과 퀄컴 프로세서 및 5G 모뎀을 탑재해 오피스 프로그램과 일부 파트너 프로그램을 쓸 수 있고 5G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모델(일명 ‘서피스 프로 9 5G’)로 나뉜다. 인텔 프로세서, 32기가바이트(GB) 램, 1테라바이트(TB) 저장장치를 탑재한 최상위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 본체(정가 355만5000원)와 전용 키보드·펜(정가 34만6000원)을 체험해 봤다.
 
A4만 한 몸체에 꽉 찬 성능, 아쉬운 화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 태블릿 본체 [사진=임민철 기자]


인텔 칩 기반 서피스 프로 9 기기의 첫인상은 ‘작고 묵직하다’는 것이다. 본체 크기는 일반적인 사무용 인쇄용지인 A4 종이보다 약간 작은 면적을 차지하고, 두께는 키보드 커버를 제외하면 1㎝가 채 되지 않는다. 알루미늄 본체의 무게는 이전 세대 모델인 서피스 프로 8보다 13g 정도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900g에 육박한다. 이 제품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슬림펜2(13g)와 시그니처 키보드(281g) 무게를 합하면 1.2㎏(1172g)으로 웬만한 14인치 노트북 수준이다. 널찍한 작업 공간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타제품과 비슷한 무게에도 아담한 화면을 제공하는 서피스 프로 9의 크기가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

화면을 제외하면 성능은 넉넉하다. 기본 디스플레이 설정값은 고배율이 적용돼 작업 공간이 좁게 나타나지만, 흔한 13인치 노트북보다 훨씬 높은 인치당 화소(PPI)로 이미지를 더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좌우 너비가 긴 일반 노트북과 달리 수평·수직 화면비가 3대2로 위아래가 좀 더 길쭉한 편이다. 두 문서를 화면 좌·우에 나란히 띄워 놓고 편집하거나 검토하는 상황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일반적인 포털 검색과 온라인 영상·음원 감상, 게임 실행도 문제없다. 일반적인 업무, 개인용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징은 가볍게 실행할 수 있고 특별히 요구 성능이 높지 않았다면 2010년대 중반 이전에 출시된 게임도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 본체와 시그니처 키보드를 결합한 좌·우 측면 모습 [사진=임민철 기자]


체험한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은 287×209×9.3㎜(11.3×8.2×0.37인치) 크기와 879g(1.94파운드) 무게의 몸체에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7-1265U 2.70㎓),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프로세서, 32GB LPDDR5 RAM, 1TB SSD, 2880×1920화소(267PPI) 13인치 픽셀센스 플로(Flow)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최고 주사율 120㎐와 1200대1 명암비, 최고 밝기 450니트(nits)를 지원한다. 10점 멀티터치 인식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과 이를 보호하는 고릴라 글래스 5 강화유리, 주변 밝기에 따라 콘텐츠 화질을 최적화하는 돌비 비전 IQ 지원 기능을 갖췄다.

웹브라우저로 컴퓨터 일부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브라우저벤치’ 웹사이트에서 기존 인텔 코어 i5와 아이리스 Xe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업무용 13인치 LG그램 노트북과 리뷰용 서피스 프로 9의 성능을 측정했다. 브라우저벤치에서 웹애플리케이션 반응성을 볼 수 있는 ‘스피도미터’ 측정 결과 서피스 프로 9가 306±5.6점(LG그램은 227±3.1점)을 기록했다. 웹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측정하는 ‘제트스트림2’ 테스트 결과 서피스 프로 9가 255.537점(LG 그램은 177.198점), 그래픽 성능 테스트인 ‘모션마크’ 측정 결과 서피스 프로 9가 1022.77±4.19%점(LG 그램은 746.52±1.96%점)을 기록했다.
 
"15.5시간 연속 사용"…충전 어댑터는 놔두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 뒷모습 [사진=임민철 기자]


서피스 프로 9 본체 뒤에는 ‘킥스탠드’라 불리는 내장형 지지대가 있다. 이를 펼치면 본체를 가로 방향으로 놓고 탁상 달력처럼 비스듬하게 세운 채로 쓸 수 있다. 이 방향을 기준으로 본체 상단 모서리의 왼쪽에 음량조절 및 전원 버튼이 달려 있다. 본체 왼쪽 모서리에는 USB 4.0 및 선더볼트4 규격을 지원하는 USB-C 단자 2개가 배치됐고, 오른쪽 모서리에는 전용 전원공급 단자인 ‘서피스 커넥트’가 있다. 본체 하단 모서리 중앙에는 전용 키보드와 결합하기 위한 ‘서피스 타이핑 커버 포트’가 있다. 이 포트를 통해 최신 전용 키보드인 ‘시그니처 키보드’를 결합하고 최신 필기 입력장치인 ‘서피스 슬림 펜 2’를 수납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사용 방식으로 기기를 최장 15.5시간까지 구동하는 정격 용량 47.7와트시(Wh)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즉 매일 한 번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 쓴다면 일과 시간에 충전용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본체가 절전 모드로 들어갔을 때 배터리 전력을 보존하는 성능도 뛰어나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배터리 1%가 방전되는 데 대체로 2.5~2.7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완전 충전(배터리 충전 용량 100%) 상태에서 충전 용량이 10% 수준으로 줄어들 때까지 5주 이상이 걸린다는 얘기다. 실제 사용 중인 기기를 이렇게 장기간 방치할 일은 없겠지만, 그만큼 일상적인 환경에서 미사용 시간 동안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적고 높은 전원 관리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 내장 카메라와 '팀즈' 앱을 사용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갈무리]


몸체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기계, 802.11ax 규격과 호환되는 Wi-Fi 6E 무선랜 연결 기능,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5.1 지원 기능이 내장됐다. 윈도 OS 보안 로그인 기능 ‘윈도 헬로’를 지원하기 위한 TPM 2.0 보안 프로세서도 들어 있다. 디스플레이 상단 베젤 중앙에 탑재된 전면 카메라가 1080p Full HD 해상도 영상 녹화와 얼굴 인식 기반 로그인을 지원한다. 1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080p HD 및 4K 해상도 영상 녹화와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한다. MS의 설명에 따르면 이 요소들이 팀즈 앱을 활용한 원격·비대면 화상회의 때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또렷한 화상·음향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동시통역 기능으로 글로벌 조직의 협업 시나리오도 지원한다.
 
MS 소프트웨어·클라우드와 최적 조합
학생·교직원이나 일반 사무직 종사자에게 오피스 프로그램은 산업 표준 생산성 소프트웨어(SW)다. 서피스 프로 9는 최신 OS인 윈도11과 사전 설치된 오피스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기기를 처음 부팅 후 MS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다음 사용자가 MS 계정에 이미 보유 중인 라이선스 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원드라이브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아직 라이선스나 구독 서비스를 보유하지 않았을 경우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1개월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결제 수단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1주일 동안은 써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기기와 함께 쓸 수 있는 필기 입력장치 '서피스 슬림펜2'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갈무리]


기기에 로그인할 때 사용한 MS 계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으로 작업한 문서가 저장되고, 서피스 프로 9 이외의 다른 기기나 웹 환경에서도 이를 불러내 열람·편집할 수 있다. 본체에 별도 구매해야 하는 시그니처 키보드를 결합하고 터치패드와 타이핑 입력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노트북 PC와 동등한 사용성과 평균 이상의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이 아이콘을 클릭하는 즉시 실행되고 새로운 문서를 편집하거나 기존 문서를 표시할 때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 줬다. 기기에 설치된 앱뿐 아니라 브라우저를 통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웹 버전을 실행할 때도 끊김이 없이 실행되는 모습이었다.

별도 구매해야 하는 ‘서피스 슬림펜2’ 입력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을 조합해도 서피스 프로 9 기기의 태블릿 모드를 유용하게 다룰 수 있다. 전원이 켜진 본체 가까이 펜을 가져가면 이를 인식하고 처음 한 번 새 펜을 설정하는 기능이 실행된다. 사용자가 왼손잡이, 또는 오른손잡이를 선택한 다음 간단한 입력 방법 안내가 나오고 이후 엑셀, 파워포인트, 화이트보드에 펜 입력을 할 수 있다. 화이트보드에선 아이디어를 간단한 도형과 함께 빠르게 표현할 수 있고, 한붓그리기로 원이나 다각형을 그린 뒤 펜을 화면에서 떼기 전 잠시 멈추면 비뚤게 그려진 선이 자로 잰 듯 반듯해지는 자동변환 기능이 지원된다. 파워포인트나 엑셀, 워드 앱은 PC로 작업했던 문서를 검토하고 주석을 달거나 일부 정보를 수정하기에 유용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기기에서 전문가용 그리기 앱 '어도비 프레스코'를 사용 시 필기 입력 장치인 서피스 슬림펜2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갈무리]


리뷰 기기는 특히 일반 소비자보다 기업 사용자에게 특화한 고성능 모델로 업무용 운영체제(OS)인 윈도11 프로(Windows 11 Pro)를 탑재했다. 윈도11 프로는 기기 분실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내장 암호화 기능 ‘비트로커’, IT관리자를 위한 원격 배포, 생체인식 센서와 연계한 보안 로그인 기능인 ‘비즈니스용 윈도 헬로’ 등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일반 개인·가정용 OS인 ‘윈도11 홈’과 구별된다. 사내에 MS 클라우드 계정관리 솔루션 애저 액티브디렉토리(Azure AD)나 기업용 협업·오피스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한 조직이라면 윈도11 프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9 모델로 고성능과 뛰어난 보안성을 함께 지원할 수 있을 듯하다.
 
생산성·협업 가치는 '인정'…소비자 부담 여전
키보드 입력을 배제한다면 서피스 프로 9에서 데스크톱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앱이 다른 안드로이드, iOS용 오피스 앱보다 특별히 유용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서피스 프로 9를 노트북으로 탈바꿈해 주는 시그니처 키보드는 오피스 앱과 마찬가지로 이 기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현존 서피스 프로 9와 함께 쓸 수 있는 주변기기 가운데 얇은 두께에 충분한 키감, 백라이트, 윈도 OS와 유기적으로 통합된 키 입력 체계와 터치패드를 단일 하드웨어로 결합한 제품은 시그니처 키보드가 유일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과 결합한 시그니처 키보드 [사진=임민철 기자]


다만 시그니처 키보드의 독특한 배열이 작은 변수다. 시그니처 키보드는 노트북 PC 시장에서 대세가 된 일반 데스크톱용 키보드와 유사한 키캡 크기와 키 배열로 설계됐다. 오히려 일반 노트북은 본체 좌우에 여백을 두고 키를 배열해 좌우 끝에 있는 특수 키(탭·캡스록·시프트·컨트롤·백스페이스·백슬래시·엔터 등) 길이가 짧은데, 시그니처 키보드는 상대적으로 이 특수 키가 넉넉하게 긴 편이다. 이 여유로운 배열에서 예외가 되는 것이 최상단의 기능키(F1~F12) 부분이다. 기능키는 다른 키와 조합해 오피스 앱과 윈도 OS 주요 동작을 실행할 때 빈번하게 쓰인다. 그런데 MS는 시그니처 키보드 최상단 키 기본 동작을 키보드 백라이트 조절, 음소거나 음량조절, 화면 밝기 조절 등 주로 하드웨어 제어로 설정했다. 일반 노트북처럼 기능키를 입력하려면 키보드 맨 아랫줄 왼쪽의 ‘Fn’ 키를 매번 함께 누르거나 Fn 키가 입력된 상태로 고정되도록 설정해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장 저렴한 서피스 프로 9 모델은 본체 구매 시 134만5000원으로 이전 세대인 서피스 프로 8 판매가(136만5000원)보다 약간 낮아졌다. 생산성과 협업의 가치에 무게를 두는 업무·교육 분야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이 있지만, 대다수 개인 소비자에게 본체·키보드 구매에 최저 150만원부터 시작하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여전히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MS의 클라우드·협업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구축하고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태블릿 본체와 키보드·펜을 합해 대당 최고 390만원 상당의 투인원 노트북이라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구매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라면 내장 칩과 저장장치 성능을 양보해 인텔 i5 프로세서, 8GB 램, 128GB SSD 탑재 모델을 134만5000원(키보드·펜 포함 시 169만1000원, 키보드만 포함 시 157만1000원)에 살 수 있다. 대학(원)생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브랜드관에서 ‘교육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학생 인증을 거쳐 인텔 i7 프로세서, 16GB 램, 256GB SSD 탑재 모델 본체와 키보드·펜이 포함된 패키지를  정가(247만1000원) 대비 20%가량 할인한 197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9 Wi-Fi 모델을 옆으로 세운 모습. 기기를 회전한 방향에 맞춰 화면 방향도 함께 돌아간다. [사진=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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