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는 지난 2019년 고등래퍼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래퍼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과거 이영지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게 성공의 기준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고등래퍼 우승에 이어 쇼미더머니에서도 우승을 한 이영지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10대 래퍼의 삶과 20대 래퍼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그리고 바라던 어른의 모습이 됐는지와 랩을 하면서 잃은 것과 얻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Q. 어리다면 어릴 수 있는 나이에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경험이 삶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그리고 이번 겨울 사람들이 산타파이브를 통해서 많은 메시지를 남겨줬는데요. 다 읽어보셨나요?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데 기억에 남는 말이 있나요?
Q. 이영지에게 랩과 음악을 잘한다는 기준이 궁금해요. 그리고 이영지에게 영감을 주는 건 뭔가요? 어떤 경험과 영감으로 랩이 만들어지나요?
A: 정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아요. 만든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즐겨 듣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저는 그게 음악을 잘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음악에 대한 기준은 주관적이니까요.
Q. 맛있는 걸 많이 먹는 삶이 성공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의 이영지에게 행복과 성공의 기준은 뭔가요?
A: 많은 사랑 주신 덕에 과분하게도 많이 먹고 있네요. 좀 절제해야 할 텐데(웃음). 지금 생각하는 행복과 성공의 기준 또한 이전과 다름 없습니다. 원할 때 맛있는 거 사 먹고,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는 정도의 생계를 유지하며 친구들 밥 사주며 사는 것. 아직도 이게 제가 생각하는 행복입니다.
Q. 이영지는 마치 메타몽 같아서 늘 기대되는 사람이에요. 앞으로 이영지의 꿈은 뭔가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10년 후 30대의 이영지, 먼 훗날 할머니가 된 이영지의 바라는 모습이 있나요? 10년 후 이영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스스로 떳떳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었길 바라.
Q. 마지막으로 도전 앞에서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과거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망설이던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A: 할까 말까 할 땐 무조건 하세요. 결과는 성공이나 실패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뉘지 않고 무조건 배워가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