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간편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인 ‘병원비 청구’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제 카카오페이 안에서 47개 대형 종합병원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까지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2년간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병원에 다녀오고 누락한 건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서의 진료까지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페이에서 대형 종합병원까지 청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병원비 청구 서비스와 연동된 병원이라면 어디서나 병원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종합병원 진료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누락했을 때 다시 병원을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에 착안해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사진청구’와 ‘바로청구’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청구’ 서비스는 필요서류를 모바일로 촬영하는 것으로 청구할 수 있다. ‘바로청구’는 바로청구 제휴병원에서 사진촬영 없이 즉시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