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행정안전부가 2022년 9월에 발표한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혁신 계획 및 성과를 사전에 평가한 후, 우수 지자체를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착수하여 속도를 냈다.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와 분야별 연계 서비스 제공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했다.
지난해 7월 29일 공공기관 운영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고, 대구교통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은 고용승계, 정관 변경, 신임 대표 선임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10월 초 일찌감치 출범을 완료했다.
대구시는 11월 말에 공공기관 혁신, 재정 혁신, 위원회 정비 등 공공부문 혁신 추진 내용을 담은 백서 ‘2022 혁신으로 미래로!’를 발간해 대구發 공공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 특교세 40억원 외에도 지난해 12월 말 지방재정 건전화 운영 대통령상 수상으로 20억원,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6억원 등 홍준표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공공 혁신, 시정혁신, 재정 혁신에서 모두 전국 1등상을 수상하며, 총 6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추진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여 모범이 되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3년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에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