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장 계획 무기한 연기..."최적의 시점에 상장 재추진"

2023-01-04 13:4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컬리]

컬리가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컬리는 4일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내달 22일까지 상장 레이스를 완주할 계획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초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는 등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서다.

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이커머스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