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는 2일 가진 시무식을 통해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의 중력이산을 되새기며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기 위해 더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 “지난해 12월말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의 명성을 드높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힘든 역경과 고난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군도 용역비 확보를 계기로 올 한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제2, 3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해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은 일터·쉼터가 조화로운 무주를 만들고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 구성·운영
추진단은 유호연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장(산업건설국장), 사업지원단(1·2반) 등 2개반, 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재해위험지구(삼유·마산·왕정)와 급경사지 붕괴위험(나림·사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골고리천·유동천·왕내천 등 6개소) 등 3개 분야 재해예방사업을 2월말까지 90%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재해예방사업은 올해 총 11개 지구로, 125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6월말까지 예산의 60% 이상을, 12월말까지 전액을 집행하기로 했다.
원예분야 경쟁력 강화에 ‘총력’
무주군은 올해 사업비 14억3000만원을 들여 원예 분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는다고 2일 밝혔다.올해 중점 육성될 분야를 보면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시범단지 조성 등 과수분야 9개 사업에 8억5600만원 △고랭지 여름상추 재배 시범단지 조성 등 채소분야 3개 사업에 4억5700만원 △터널식 해가림 이용 인삼재배 시범사업 등 특작화훼분야 2개 사업에 1억1400만원 등이다.
특히 사과 등 무주 대표작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적용기술이 도입해 기상과 생육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농가가 데이터를 잘 활용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뒤, 신청작목에 대한 경쟁력 및 지원 실적 등 엄격한 현지실사와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