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최근 사법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계 끌어안기 행보를 통해 세 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참배 방명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봉하마을에는 약 800명가량의 지지층이 대표와 민주당 관계자들을 맞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노란색 옷을 맞춰 입었다. 또 다른 지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스티커를 가슴 부위에 붙인 모습이었다. 노란 바람개비를 든 지지자들도 있었다.
'우리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과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야구모자를 착용한 지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대통령은 이재명', '우윳빛깔 이재명'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 묘역 입구부터 헌화하는 곳까지 자리를 잡고 응원을 이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묘역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새해 인사를 올렸다. 정세균 전 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진 곽상언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차례대로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추모 묵념을 하고는 너럭바위로 이동했다. 안내자는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통해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라고 한 말씀에 따라 너럭바위가 세워졌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너럭바위 앞에서도 또 한 번 묵념을 한 뒤 이날 참배를 마쳤다.
이 대표는 묘역을 나오는 길에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 대표는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적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묘역 입구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고마움을 표시한 뒤 권양숙 여사 예방을 위해 사저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권 여사의 예방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권 여사 두 분이)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다"며 "권 여사가 윤태영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책을 이 대표에게 추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지사는 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에 도착하기 전 이미 묘역에 도착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의 깜짝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와 (이 대표가) 만나서 잠시 말씀 나눴다"며 "오랜만에 봤기 때문에 두 분께서 그간에 서로 안부를 좀 물으시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근 사법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계 끌어안기 행보를 통해 세 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참배 방명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봉하마을에는 약 800명가량의 지지층이 대표와 민주당 관계자들을 맞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노란색 옷을 맞춰 입었다. 또 다른 지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스티커를 가슴 부위에 붙인 모습이었다. 노란 바람개비를 든 지지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대통령은 이재명', '우윳빛깔 이재명'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 묘역 입구부터 헌화하는 곳까지 자리를 잡고 응원을 이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묘역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새해 인사를 올렸다. 정세균 전 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진 곽상언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차례대로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추모 묵념을 하고는 너럭바위로 이동했다. 안내자는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통해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라고 한 말씀에 따라 너럭바위가 세워졌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너럭바위 앞에서도 또 한 번 묵념을 한 뒤 이날 참배를 마쳤다.
이 대표는 묘역을 나오는 길에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 대표는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적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묘역 입구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고마움을 표시한 뒤 권양숙 여사 예방을 위해 사저로 자리를 이동했다.
한편 최근 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지사는 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에 도착하기 전 이미 묘역에 도착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의 깜짝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와 (이 대표가) 만나서 잠시 말씀 나눴다"며 "오랜만에 봤기 때문에 두 분께서 그간에 서로 안부를 좀 물으시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