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의 최고봉'…전라북도 명장 3명 선정

2023-01-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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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이·미용, 차량철도 등 3개 분야서 명장 탄생

김관영 도지사가 강정희(이·미용분야), 강동호 (제과·제빵분야), 박춘봉(차량철도분야) 명장에게 2022년 전라북도명장 증서와 명장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도지사, 강동호씨, 강정희씨, 박춘봉씨, 윤동욱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처음으로 ‘전라북도 명장’을 선정하고 증서와 명장패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명장은 △이·미용 분야 강정희씨(여·54·(유)노블레스 대표)와 △제과·제빵 분야 강동오씨(56세·강동오케익 대표) △차량철도 분야 박춘봉씨(60·박춘봉차량기술사 사무소 대표)다.
강정희씨는 익산 지역에서 ‘공유경제미용실’을 운영하며 지역의 젊은 미용사들이 사업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미용기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적 발간을 통한 신기술 지식화에 정진하고, 향후 기능인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문학교를 설립 중에 있다.

강동오씨는 평소 전북 지역에서 생산된 곡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정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홍콩 등에도 상품이 판매돼 2020년까지 약 12만 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

박춘봉씨는 자동차정비기능장과 차량기술사 자격까지 보유하며 자동차정비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기술연마에 정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사회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전라북도 명장제도는 숙련기술인의 지위를 향상하고 산업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선정분야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으로 동일 직종 15년 이상 종사자, 전북 내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자, 3년 이상 전북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자를 자격 요건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연 300만원씩, 5년간 총 1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되며, 부상으로 명패와 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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